
문화
돼지가 되어서라도 살아남아라 - 김석범의 '화산도'와 '바다 밑에서'를 읽고
재일조선인 작가 김석범의 대하소설 《화산도》, 그리고 그 속편 《바다 밑에서》는 끝나지 않은 제주 4.3의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죽은 자들은 산 자들에게 기억을 남기고, 책은 모든 독자들에게 그 기억을 이어나가기 위해 "돼지가 되어서라도 살아남으라"는 부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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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작가 김석범의 대하소설 《화산도》, 그리고 그 속편 《바다 밑에서》는 끝나지 않은 제주 4.3의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죽은 자들은 산 자들에게 기억을 남기고, 책은 모든 독자들에게 그 기억을 이어나가기 위해 "돼지가 되어서라도 살아남으라"는 부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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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다라야의 지하 비밀도서관》, 《혁명을 꿈꾼 독서가들》을 읽고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 속, 책은 때로 야만과 슬픔에 맞서는 좋은 도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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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의 비운의 혁명가 토마 상카라, 그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번째 한국어 서적 《상카라: 검은 대륙 혁명의 목소리》가 지난 2025년 연말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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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벌 에버렛의 소설 《제임스》는 마크 트웨인의 고전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원작의 조연이었던 흑인 노예 제임스의 시선에서 철저히 다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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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인천 아동학대 사건으로 촉발된 2016년 장기결석아동 전수조사로부터 10년이 지났다. 그 이후 우리 사회는 얼마나 바뀌었는가? 2020년 '정인이 사건'과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지옥 속에서,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은 사회가 외면하고 있는 아동학대의 실상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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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의 유지와 사회민주주의의 재소환을 넘어서공고화된 신자유주의의 지배 속 대안사회에 대한 상상력은 점점 더 메말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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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서평 한반도의 첫 사회주의 정당 조선공산당 창당 100주년인 2025년.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시작된 노동자·민중 정치세력화 운동의 시작점으로부터, 오늘의 우리는 무엇을 되돌아볼 수 있는가? 2025년 오늘 대학생 진보정당 활동가 박겸도의 서평을 '도모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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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기록합니까: 서평단지 '보고서'로서만이 아니라 정말로 누군가의 삶을 '기록'한다는 것,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 무슨 의미일까? 오키나와 여성들의 생생한 삶 이야기를 다룬 우에마 요코의 르포 , 새롭게 시작하는 '도모서재'에 장태린 정의당 전국위원이 보내 온 첫 번째 서평을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