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모 뉴스레터: 2026년 11월호 (제26호)

사회운동·진보정치단체 전환 웹진 《도모》 2026년 11월호(제26호)가 발간되었습니다.
대통령의 ’SNS 논란’부터 끝간 데 없는 메가특구의 폭주까지, 그저 매번 반복되는 한국 정치의 단순한 블랙코미디일까요, 혹은 어떤 암울한 시대의 전조(前兆)일까요. 진보정치와 사회운동은 이 폭주기관차를 멈춰세우기 위해 어떤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까요? 도모 11월호엔 편집부가 생각하는 그 고민들을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도모 편집국 · 편집국의 말
돌아갈 곳이 없어져 버린 세상에 대하여
“《도모》 2026년 10월호의 글들은 자꾸 어딘가를 떠나거나 어딘가로 돌아간다. 떠나감(出)이거나 돌아옴(歸)이거나. 돌아가려 애쓰는 사람들이 있고, 돌아갈 곳은 없었다고 깨닫는 사람들이 있으며, 끝내 밖으로 나서거나 쫓겨난 사람들이 있다.”

정치 · 진보정치
여전히, 박원순이라는 시험대
“2026년 10월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서 성폭력 가해자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언급했다. 또 다시 소환된 가해자의 이름 앞에서, 진보정치는 누구의 편에 서야 할까? 해당 언급에 대한 비판 논평을 담당했던 김나율 정의당 대변인의 기고를 게재한다.”

사회 · 사회운동
양경수 6년의 민주노총 - 패권과 무능, 종속의 파멸적 하모니
“한국 최대의 대중조직, 민주노총의 직선 5기 임원선거가 진행 중이다. 3선에 출마한 양경수 집행부는 오늘날 한국의 민주노조운동을 어떻게 망가뜨려 왔는가? 반드시 끝나야만 할 ’파탄의 6년’을 비판한다.”

사회 · 사회 일반
한국교회 안에는 구원이 있을까? - 출교당한 신학자 변선환을 생각하며
“얼마 전,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는 변선환 전 학장의 신학을 탐구하려는 학술 세미나가 일부 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변선환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의 신학은 폐쇄적이고 배타적이 된 오늘날 한국교회에 어떤 경종을 울리고 있는가?”

사회 · 사회 일반
‘웰니스’ 시대 - 다들 왜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달리고 쉴까?
“’웰니스’가 끝없이 유행이다. 러닝크루부터 저속노화까지, ’좋은 삶’마저 이제 자본화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경제
미래대응기금이 대응하는 그들만의 미래
“이재명 정부의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 세수로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천명하지만, 실상 ’반도체대응기금’인 그 안에 반도체 산업 바깥의 몫은 전혀 없다.”

문화 · 도모서재
돌아갈 ‘진보적 과거’란 없다: 《민주주의인가 보나파르트주의인가?》
“지난 7월 한국에 출간된 도메니코 로수르도의 《민주주의인가, 보나파르트주의인가?》는 민주적 해방을 제약해 온 ’자유민주주의’의 기만을 지적하면서, 동시에 야만의 시대 속 사라져 가는 자유주의 질서가 ’진보적 과거’로 해석되는 것에 대한 경고를 보낸다.”

역사
호르무즈 앞에서 돌아보는 한국군 해외 파병의 역사
“이재명 정부의 호르무즈 파병 논의는 다소 사그라들었지만, 그 불씨는 여전하다. 한국군의 해외 파병 역사를 돌아보며 오늘날 반전평화운동이 파병 앞에서 가져야 할 입장을 다시금 상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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